2021년 몽골 소식과 기도제목
몽골
작성자
선정 김
작성일
2021-11-26 10:55
조회
959
안녕하세요?
김선정 선교사에요. 몽골에서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주안에서 은혜와 평강이 새소망 교회 성도분 가정과 교회에 넘치시길 바랍니다.
이 곳 몽골은 몇 주전부터 본격적인 겨울을 시작으로 이제 영하 20도를 내려가는 날씨가 시작되었어요. 코로나는 위드 코로나를 목표로 이제 3차 접종도 20%정도 진행된 상태이고, 65%가 1차와 2차백신을 맞았으나 많은 감염이 발생하여 제 주변에 많은 선교사분들과 학생들이 걸리고 돌파감염이 일어났는데요, 이제는 많은 분들이 감염을 겪어서인지 감염자가 감소를 보이며 국경을 점차 개방하고 있어요. 단지 중국 국경근처에 코로나 환자가 나와 몇 주 동안 중국에서 들어오는 야채와 많은 식재료와 식료품들이 들어오지 못해 마켓의 야채칸엔 몽골에서 나는 우유, 음료수, 감자, 당근, 양파만이 진열되어 있었지요. 몽골분들은 주로 고기를 먹기에 크게 혼란은 없었는데요, 점차 외국음식의 영향으로 야채를 찾는 몽골분들이 많아져서 야채가 몇 주 만에 들어온 날, 몽골페북에는 모두 진열대의 야채사진으로 도배가 되었다고하니 얼마나 야채가 들어오기 기다렸는지 알 수 있었지요. 지금까지 몽골에 8년넘게 살면서 처음으로 야채의 희소성을 겪어 본 듯해요.
감사하게도 전 하나님의 은혜로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었고요, 가을학기부터는 9월중순부터 차차 대면수업하라는 몽골정부의 방침에 따라 학생중에 코로나 감염자가 나오면 열흘동안 온라인으로 돌리다가 다시 대면수업 하다가를 반복하며 이제 학기말을 3주만 남겨놓고 있네요. 이번학기는 더 쉽지 않았던 것이 저희 MIU가 외국학생과 교수가 많은 학교이다보니 몽골, 러시아, 한국의 국경이 열리고 닫히고, 격리하는 문제로 학교에서는 러시아 학생을 국경에서 직접 단체로 데려다가 학교 기숙사에 약간의 비용을 받아 14일을 격리시키고, 저희 선생님들의 펀드레이징과 섬김으로 식사를 제공하며 많은 수고가 있었어요. 정말 많은 분들의 섬김과 기도가 필요했고, 많은 변동과 일이 많았던 학기였습니다. 그러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지난 1년반동안 온라인으로 만났던 것을 직접 얼굴을 보며 수업하고 만남을 허락해 주셔서 친교와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학기였습니다.
학교와 몽골 음악교육을 위한 기도제목 (내년 가을까지 계속 기도를 부탁드려요.)
1. 2021년 가을학기 음악교육학과 신입생을 학교에서 변화가 있어 10명미만은 학생을 받지못했는데, 2022년도에는 ME (Music Education) 학과에 신입생을 많이 보내주셔서 꼭 내년엔 1학년이 들어와 열릴 수 있도록.
(이번에 가장 좋은 몽골국립대학이 입학정원을 2배로 받게 되면서 저희를 포함한 MIU의 3개 과가 신입생미만으로 열지못했는데, 2년연속 신입생을 받지못하면 학과를 닫도록 되어 있는 몽골교육법이 있어 절박한 마음으로 내년 신입생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영어와 음악의 자질이 모두 있는 학생이 귀하지만, 주님의 찬양자로 키워질 아이들을 보내 주시길요.)
2. 이번에 1학년이 안 들어온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께서 ME를 통해 몽골과 중앙아시아 나라에 찬양하는 자를 일으키시려는 주의 비전이 꼭 이루어지도록.
3. ME를 위해 보내주신 기존의 박시들이 주님께서 음악교육을 통해 몽골을 제자화하고 찬양사역자를 키우시려는 ME에 주신 비전을 꼭 깨닫고 발견하며, 또 같은 주님의 비전을 받은 동역자 교육선교사들을 ME학과에 보내주시도록.
(지금 학과장으로 섬기며 가르치시는 두 부부선생님는 이번학기 끝나고 다른 나라에 목회와 교회음악과교수를 위한 자리로 가려고 기도하며 준비중이신데, 이 두 분이 목사님이시고 성악 석박사로서 우리 ME에 노래지도와 합창, 영성지도에 많은 역할을 하고 계셔서 가시면 학과장과 성악교수가 없는 상황이고, 피아노과 교수 한 명, 몽골에 와서 가르쳐주실 뉴미디어(실용음악) 교수 한 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개인 기도제목
4. 이번학기가 지난 안식후 6년째라서 다음 학기 안식학기를 놓고 기도했을 때 얼마전 놀라우신 하나님께서 로체스터의 이스트만 음대에 방문연구자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어요. J-1비자받는 모든 과정과 일정, 숙소와 재정, 몽골 음악교육을 위한 연구와 안식학기 동안 만나는 분들과 교회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전하는 시간이 되도록.
5. 주께서 몽골음악교육연구소를 세우라고 하셔서 기도하는 중에 몽골의 피아노 학원, 음악학교의 선생님들을 연결해주셔서 12월4일 첫 피아노 패다고지 워크샵을 열게 되었는데, 주께서 이를 기회로 ME학과 외의 주님의 사역을 넓혀 주시고, 몽골의 기초 음악교육을 담당하는 몽골교육의 발전과 함께 주님의 뜻과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6. 기도응담으로 새롭게 다음 학기부터 ME에서 가르치실 몽골 국립음대 피아노과 교수 샤라브(Sharavtseren) 교수를 놀랍게 변화시켜 보내주셨는데요, 몽골 샤라브 교수의 구원과 공동연구하고 있는 몽골 음악교육 현황을 위한 연구에 함께 해주셔서 몽골음악교육에 길을 열어주시길.
7. 2016년 안식학기이후 쉬지않고 달려6년이라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계속 코로나로부터 보호해주시고 건강과 체력을 주셔서 이번학기 남은 일들(피아노 페다고지 워크샵, 콜로키움, ME콘서트, 학기말시험) 잘 마치고, 오랜만에 가는 한국 일정에 차질없이 들어가 허리수술 회복중이신 어머니도 잘 돌보아드려 어머니께서 온전히 회복 되시도록.
주님의 나라를 소망하고 먼 곳에 있지만 주안에서 관심을 갖어 주시고, 함께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계심이 얼마나 이 곳에서 위로와 힘이 되어 감사한지 모릅니다. 모쪼록 코로나속에 주님이 지켜 주시어 모두 건강하시고, 주님의 사랑안에 확고히 거하시며 강건하시길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몽골에서 김선정 선교사 올림
김선정 선교사에요. 몽골에서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주안에서 은혜와 평강이 새소망 교회 성도분 가정과 교회에 넘치시길 바랍니다.
이 곳 몽골은 몇 주전부터 본격적인 겨울을 시작으로 이제 영하 20도를 내려가는 날씨가 시작되었어요. 코로나는 위드 코로나를 목표로 이제 3차 접종도 20%정도 진행된 상태이고, 65%가 1차와 2차백신을 맞았으나 많은 감염이 발생하여 제 주변에 많은 선교사분들과 학생들이 걸리고 돌파감염이 일어났는데요, 이제는 많은 분들이 감염을 겪어서인지 감염자가 감소를 보이며 국경을 점차 개방하고 있어요. 단지 중국 국경근처에 코로나 환자가 나와 몇 주 동안 중국에서 들어오는 야채와 많은 식재료와 식료품들이 들어오지 못해 마켓의 야채칸엔 몽골에서 나는 우유, 음료수, 감자, 당근, 양파만이 진열되어 있었지요. 몽골분들은 주로 고기를 먹기에 크게 혼란은 없었는데요, 점차 외국음식의 영향으로 야채를 찾는 몽골분들이 많아져서 야채가 몇 주 만에 들어온 날, 몽골페북에는 모두 진열대의 야채사진으로 도배가 되었다고하니 얼마나 야채가 들어오기 기다렸는지 알 수 있었지요. 지금까지 몽골에 8년넘게 살면서 처음으로 야채의 희소성을 겪어 본 듯해요.
감사하게도 전 하나님의 은혜로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었고요, 가을학기부터는 9월중순부터 차차 대면수업하라는 몽골정부의 방침에 따라 학생중에 코로나 감염자가 나오면 열흘동안 온라인으로 돌리다가 다시 대면수업 하다가를 반복하며 이제 학기말을 3주만 남겨놓고 있네요. 이번학기는 더 쉽지 않았던 것이 저희 MIU가 외국학생과 교수가 많은 학교이다보니 몽골, 러시아, 한국의 국경이 열리고 닫히고, 격리하는 문제로 학교에서는 러시아 학생을 국경에서 직접 단체로 데려다가 학교 기숙사에 약간의 비용을 받아 14일을 격리시키고, 저희 선생님들의 펀드레이징과 섬김으로 식사를 제공하며 많은 수고가 있었어요. 정말 많은 분들의 섬김과 기도가 필요했고, 많은 변동과 일이 많았던 학기였습니다. 그러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지난 1년반동안 온라인으로 만났던 것을 직접 얼굴을 보며 수업하고 만남을 허락해 주셔서 친교와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 학기였습니다.
학교와 몽골 음악교육을 위한 기도제목 (내년 가을까지 계속 기도를 부탁드려요.)
1. 2021년 가을학기 음악교육학과 신입생을 학교에서 변화가 있어 10명미만은 학생을 받지못했는데, 2022년도에는 ME (Music Education) 학과에 신입생을 많이 보내주셔서 꼭 내년엔 1학년이 들어와 열릴 수 있도록.
(이번에 가장 좋은 몽골국립대학이 입학정원을 2배로 받게 되면서 저희를 포함한 MIU의 3개 과가 신입생미만으로 열지못했는데, 2년연속 신입생을 받지못하면 학과를 닫도록 되어 있는 몽골교육법이 있어 절박한 마음으로 내년 신입생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영어와 음악의 자질이 모두 있는 학생이 귀하지만, 주님의 찬양자로 키워질 아이들을 보내 주시길요.)
2. 이번에 1학년이 안 들어온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께서 ME를 통해 몽골과 중앙아시아 나라에 찬양하는 자를 일으키시려는 주의 비전이 꼭 이루어지도록.
3. ME를 위해 보내주신 기존의 박시들이 주님께서 음악교육을 통해 몽골을 제자화하고 찬양사역자를 키우시려는 ME에 주신 비전을 꼭 깨닫고 발견하며, 또 같은 주님의 비전을 받은 동역자 교육선교사들을 ME학과에 보내주시도록.
(지금 학과장으로 섬기며 가르치시는 두 부부선생님는 이번학기 끝나고 다른 나라에 목회와 교회음악과교수를 위한 자리로 가려고 기도하며 준비중이신데, 이 두 분이 목사님이시고 성악 석박사로서 우리 ME에 노래지도와 합창, 영성지도에 많은 역할을 하고 계셔서 가시면 학과장과 성악교수가 없는 상황이고, 피아노과 교수 한 명, 몽골에 와서 가르쳐주실 뉴미디어(실용음악) 교수 한 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개인 기도제목
4. 이번학기가 지난 안식후 6년째라서 다음 학기 안식학기를 놓고 기도했을 때 얼마전 놀라우신 하나님께서 로체스터의 이스트만 음대에 방문연구자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어요. J-1비자받는 모든 과정과 일정, 숙소와 재정, 몽골 음악교육을 위한 연구와 안식학기 동안 만나는 분들과 교회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전하는 시간이 되도록.
5. 주께서 몽골음악교육연구소를 세우라고 하셔서 기도하는 중에 몽골의 피아노 학원, 음악학교의 선생님들을 연결해주셔서 12월4일 첫 피아노 패다고지 워크샵을 열게 되었는데, 주께서 이를 기회로 ME학과 외의 주님의 사역을 넓혀 주시고, 몽골의 기초 음악교육을 담당하는 몽골교육의 발전과 함께 주님의 뜻과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6. 기도응담으로 새롭게 다음 학기부터 ME에서 가르치실 몽골 국립음대 피아노과 교수 샤라브(Sharavtseren) 교수를 놀랍게 변화시켜 보내주셨는데요, 몽골 샤라브 교수의 구원과 공동연구하고 있는 몽골 음악교육 현황을 위한 연구에 함께 해주셔서 몽골음악교육에 길을 열어주시길.
7. 2016년 안식학기이후 쉬지않고 달려6년이라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계속 코로나로부터 보호해주시고 건강과 체력을 주셔서 이번학기 남은 일들(피아노 페다고지 워크샵, 콜로키움, ME콘서트, 학기말시험) 잘 마치고, 오랜만에 가는 한국 일정에 차질없이 들어가 허리수술 회복중이신 어머니도 잘 돌보아드려 어머니께서 온전히 회복 되시도록.
주님의 나라를 소망하고 먼 곳에 있지만 주안에서 관심을 갖어 주시고, 함께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계심이 얼마나 이 곳에서 위로와 힘이 되어 감사한지 모릅니다. 모쪼록 코로나속에 주님이 지켜 주시어 모두 건강하시고, 주님의 사랑안에 확고히 거하시며 강건하시길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몽골에서 김선정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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